lainy 2009. 3. 16. 15:52
처음 장면은..뭔가 거대한 기계가 컨테이너 박스를 거대하게 쌓는 그런거였는데, 마치 레고마냥 툭툭 던지고 조립하던데..그리고 갑자기 전환.

학교였던 것 같다. 꿈 꾸는 장소의 거의 대부분이 요새는 학교다. 학교 안에서 어떤 여자와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학교가 흔들리고, 저쪽에서 불이 난 것 같이 연기가 마구 났다. 본능적으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복도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었다. 불이 나고 건물이 무너지고 학생들이 도망치고.

여자는 5층인가 어딘가 사물함쪽으로 가야한다고 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돕기로 했다. 그런데 계단쪽으로 내려가다가 그녀와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어찌저찌하다가 창문을 통해 건물을 빠져나왔는데..운동장쪽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재미있게 야구나 축구를 하고 있었다. 전혀 학교의 상황은 모르는 듯. 그 중 축구공 하나가 빠져나왔다. 내가 가서 주었고 저쪽에서 험상궂은 선배(로 추정)들이 오더니 뭐라 막 했다.

그 순간 학교 건물이 폭파공법을 쓴 것 마냥 무너졌고, 나는 근처 공중전화에 가서 집에 전화를 해서 나는 괜찮다고, 살아있다고-_-;;얘기를 했다. 그리고 다시 전환.

군대같은 조직이었고..아..기억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