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일상다반사
모의고사
lainy
2001. 4. 13. 23:35
7일 후에 또 본다고 한다
솔직히 잘 볼 자신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단지 최선을 다 할 뿐이다
점수가 어떻게 나오든
그 점수를 내가 끌어안고..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포기하면 어찌될까 생각도 들고
지금껏 놀아온 생활들이
너무나 아깝다
하지만..지금 주저 앉기에는
지금껏 쌓아온 탑이 너무 높다
거기서의 추락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에
난 죽지 않기 위해 오늘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