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일상다반사

인턴 3일 째// 회화

lainy 2009. 2. 4. 13:50

# 인턴 3일 째..

슬슬 요령이 생기고 있다. 짬 내서 잠깐 앉거나 쉬는 그런 요령? 근데 요령이 생기고 일을 조금씩 익히기 시작하면서 슬슬 지루해지고 있다. 급 지루해지고 있다..여전히 발급기 업무 분담은 헷갈리고..주임님들이랑도 아직도 어색하고..내가 처신을 잘못하고 있는걸까..내가 먼저 다가가고 그래야 하는걸까..오늘도 일찍가야지 일찍가야지 했는데 늑장부리다가 8시 45분에 가니까 회의를 하고 있어서 차마 못들어가고 2층 뒷문 통해서 겨우 들어가서 아침에 인사드렸다..이런..

카페 들어가보니까 인턴 그만 둔 사람들도 하나 둘 생기나보다..솔직히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는데..너무너무 시간이 아깝다..한자라도 좀 찢어서 외우고 다니든가 해야지..그만 둘까..이제 겨우 3일 지났다..인턴을 안했으면..내가 뭘 했을까..회화? 한자? 유통관리사? 컴활? 휴...

# 회화

급하게 레벨테스트를 받아봤다. 아무래도 뭐라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이번에는 YBM으로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봤는데..파고다 때 보다 더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도 좀 길게 하고..7개 레벨 중에서 5를 받았고..내가 신청한 주5일반 아침 7시 수업에는 나를 포함해서 6명이 있다고했다. 이제부터 매일 6시에 일어나야 한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