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연수 마지막
오늘은 운전연수 마지막 날이었다.
인천 LNG기지로 들어가서 주차 연습을 하고
시내 주행을 조금 하고 끝냈다.
LNG기지는 처음 가보는데
진입로가 꽤나 길어서 놀랐다.
넓은 주차장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마음껏 연습하기엔 제격인 장소였다.
인하대 정문 쪽에서 연수를 마쳤는데
강사님께 감사하면서도 좀 그르타.
감사한것은..다그치면서 가르치지 않고 잘 타이르 듯 가르치신 것이..
좀 그른건..별로 배운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_-;;
# 광수랑 동승
어제 자정에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해서 연수 끝나고 바로 광수랑 놀러가기로 했다.
생전 처음 운전하는 아버님 차라 긴장도 됐다.
클러치랑 여타 페달의 느낌이 기껏 일주일간 익숙해진 소형차랑 또 달라서 애먹었고..
초등학교 방향으로 가서 우회전 해서 인하대쪽으로 갔다.
어찌나 긴장했는지..
인하안경근처서 광수를 태우고 LNG기지랑 월미도 통해서 집으로 왔다.
오며가며 약간 위험할 뻔 한적도 있었지만 광수가 잘 잡아주었다.
아직 출발과 가속이 좀 서투르다.
# 과외
그리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서 과외 준비 좀 하고 바로 갔다.
정은이는 이제 내가 많이 편해졌나보다.
나 있는 곳에서 코도 풀고..-_-
그냥 귀엽다. 20살이라는 나이는.
# 원진이 마중
과외 다녀오니 상대가 원진이 마중나간다기에 따라갔다.
얼마 전에 구입한 75만원짜리 15년된 세피아 차를 끌고갔다.
확실히 오토는 신기하다. 그리고 편하다.
동 뭐시기 터미널 주차장에서 잠깐 두바퀴 돌아봤는데..
암튼..밤 11시 50분쯤 도착해서 40분간 쉬다가..
떡복기랑 순대 시켜놓고 나혼자 먹고..
원진이 집에 데려다 놓고
상대랑 다시 차타고 집에 왔다.
상대랑 외출한 건 정말 간만인지라..
머리를 식히고 여러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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